아네모네 꽃말과 키우는 방법

아네모네 꽃말

 

 

아네모네 꽃말은 배신, 속절 없는 사랑이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꽃의 색깔에 따라서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네모네 빨간색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보라색은 당신을 믿으며 기다려, 흰색은 기대, 희망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아네모네 특징

 

아네모네는 가을 구근으로 지하에는 분지성의 갈색 괴근이 있습니다. 높이는 25~40㎝ 정도 자라는 다년초로 근출엽이 있습니다. 잎은 장상엽으로 3갈래로 깊이 갈라져 있는데요. 열편은 선형으로 갈라진 끝은 뾰족하며 꽃은 넓은 난형으로 직경이 5㎝ 정도 됩니다.

 

아네모네는 대륜화로 1경에 1화가 피며 꽃의 색깔은 흰색, 빨간색, 자색, 보라색, 푸른색 등이 있으며 중앙에는 흰색 또는 적색의 둥근 무늬가 있습니다. 수술은 수십 개가 나오고 꽃밥은 암청자색입니다. 

 

꽃잎 모양의 꽃받침은 6~8개이고 종자가 결실되는데 개화기는 3~5월입니다. 원산지는 북반구로 120종이 나며 일본에 12종이 나며 한국에는 12종 1변종이 납니다.

 

아네모네는 여러 가지 색, 밝은 색채의 꽃은 자못 봄의 꽃이라고 하는 인상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데요. 품종에 따라서 여덟 겹으로 피는 것, 반여덟 겹으로 피는 것, 길이의 장단이 있지만 꽂는 방법, 즐기는 방법은 그 장소에 따라서 분별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봄의 꽃이지만 줄기를 모으거나 꽃색을 섞어서 쓰든가 또는 한 색만을 꽂기도 합니다. 꽃목 약간 밑에 달린 잎을 예쁘게 보이게 하려면 잎밑의 줄기를 짧게 사용하고 적은 양으로 꽂고 화병에 가볍게 꽂는 것도 좋습니다.

 

 

아네모네 관련 그리스 신화

 

 

아네모네는 그리스어 Anemos(바람)에서 비롯되었는데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미소년인 아도니스와 연애하는 것을 질투한 아레스가 거대한 맷돼지에게 마법을 걸어 아도니스를 살해했는데 이 때 땅에 떨어진 피에서 아네모네가 피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꽃의 여신 플로라의 머리를 빗겨주던 시중이 있었는데 그 시중이 플로라의 남편과 바람이 나서 분노한 플로라가 이 시중을 꽃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그 꽃이 아네모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네모네는 유럽에서 미의 덧없음의 상징인데, 꽃이 아름답지만 꺾으면 금방 시들어 버리기 때문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아네모네는 슬픔과 죽음의 상징이였다고 합니다.

 

 

아네모네 키우기

 

아네모네는 가을에 심어야 하는데요. 구근을 약간 미지근한 물에 불렸다가 구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화분에 흙을 덮어 심으면 발아가 더 잘 됩니다. 구근을 심고 실내 온도를 약 20도 정도로 유지시켜 준다면 20일 정도 지나 발아가 시작됩니다.

 

아네모네는 습기에 약한데요. 모든 구근 식물들이 그렇듯 과습이 될 경우 물러집니다. 그래서 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주면 되며, 꽃이 지고나면 물을 줄여야 합니다.

 

아네모네는 잎이 난 후 10도 내외의 저온기를 거쳐야 꽃눈이 생성되는데요. 구근 상태로는 여름철 30도 정도의 고온기를 겪어야 휴면기에서 벗어납니다.